우리 문명의 개념적 원형(原型)들을 바꿀만한 잠재력을 가진 신학적 또는 종교적 서적을 발견하는 일은 매우 힘들다. 1955년에 유란시아 재단에서 출판한 “유란시아 서”라고 제목이 붙어있는 흥미로운 한 권의 책을 소수의 그리스도 연합교회 목사들이 약 30여년 전에 발견하였다.
그 후로 많은 다른 성직자들과 수많은 평신도들이 이 유별난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압도적인 여론은, 이 책이 인류 전체의 인정을 받게 되리라는 것이다. 흥미를 자극하는 이 책은 개인적인 영적(靈的) 성장과 지적(知的)인 발전을 위해 매우 훌륭한 책이다. 이 책은 종교개혁 이후의 교회를 다시 부흥시키고 그리스도교 신학을 개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정보의 근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발견한 점점 더 많은 목사들과 종교 지도자들은, 영적 특성과 잠재력을 지닌 이러한 출판물이 거의 30년 동안 실질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고 있다. 그 이유 중의 일부는 발행인들이 선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개개인에게 일대일(一對一)로 조용히 전하는 것이 이 책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믿었다. 그 외에도 성직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이 책을 깊이 읽지 못하도록 방해한 세 가지 주요 요인들이 있었다:
1. 이 책은 종교 단체나 신학 단체들이 신뢰하지 않고, 잘 알려지지도 않은 출처로부터 나왔다.
2. 이 책은 분량이 크며(2,097 페이지), 어떤 부분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3. 이 책은 새로운 계시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그래서 두려움이나 적대감 또는 의구심을 자아낼 만하다.
다행히도 우리는 이제 어떤 주장이나 권위가 진리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지던 시대를 벗어나고 있다. “유란시아 서”에 의하여 제기된 첫 번째 요구는 실용성(實用性)이다. 우리의 현대 철학적-종교적 전망을 향하여 제공할만한 창조적이고 건설적인 어떤 것을 갖고 있는가? 이 책을 면밀하게 검토해본 수천 명 사람들의 판단에 의하면, 정신적인 통찰력과 철학적인 일관성 그리고 현실성에 중점을 두어 평가해 본 결과, 이 책은 현재 사회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세계적 종교관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유란시아 서”는 다른 종교 서적들과 마찬가지로, 한편으로는 비판적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영적 인도를 받는 열린 마음 자세로 읽어야만 한다. 이 책은 교회의 경전이 되는 문헌에 대해 도전하는 것이 아니며, 또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 성경을 포함한 경전들은 신적(神的)인 주도권과 인도(引導)의 결과 즉, 여러 세기에 걸친 증언과 교회 안에서의 지혜를 통해 입증된 것이다. “유란시아 서”는, 현대의 다른 문헌들과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서의 신앙에 대한 부차적(副次的)인 성서(聖書) 문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당신은 성경이 종교에 대해 설명하는 접근 방법을 이 책이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유란시아 서”를 읽음으로써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개개인들은 짧은 시간 동안에 이 책의 사적(私的)인 가치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겠지만, 이 책의 진가(眞價)와 교회 안에서의 위치는 여러 세대 또는 여러 세기의 경험을 통해서만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통합된 우주
“유란시아 서”는 우주에 대하여 통합된 전망을 제시한다.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최고의 전통적 개념과, 현 세대에서 가장 의미 있는 개념들(Tillich, Teilhard de Chardin, Whitehead)을 독특하고도 조리 있는 체계로 결합시키고 있다. 사람이 사는 수백만 개의 행성들로 가득한, 계층적이고 통찰력 있게 조직된 우주가 제시되고 있으며, 동시에 그와 비슷한 영적인 우주관이 제시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地球)의 역사와 역학 구조 그리고 운명에 대해 고차원적인 해석을 내리고 있다. 이 우주가 물리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운행하는 데 있어서 진화(進化)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물리적인 우주의 장치들은 정신과 영을 완전히 통제하는 목적들과 결합되어 있다. 이 “유란시아 서”는 종교와 문명의 발전을 통찰력 있게 그리고 간결하게 요약해서 보여준다. 종교와 문명 그리고 가족(家族)에 대한 저자(著者)들의 예리한 분석은 특별한 성격을 지닌다.
“유란시아 서”의 마지막 부분은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예수의 사역에 대한 영감을 주는 이 기록은 신약성서의 이야기에 새로운 활기와 신빙성을 제공한다. 이 책의 가르침은 기본적으로 모든 종교들에게 수용될 수 있다. 이 책의 가르침은 분열시키는 경향이 있는, 예수에 관한 종교보다는 오히려 연합시키는 경향이 있는 예수의 종교를 강조하고 있다. 인간 존재의 중심적인 관심은 하나님-인식을 성취하려는 균형 있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완전함(하나님)을 향한 성숙이 삶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동기(動機)로 비쳐지고 있다. 이러한 성숙은 진화적이고 최고조에 달하는 것이며 실제적으로 끝이 없는 것이다.
강제적인 것이 아닌 하나의 자료
“유란시아 서”의 내용이 과거의 장기간에 걸친 철학적 경험과 종교적 경험에 견고하게 뿌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우주와 하나님에 대한 확대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종교 기관들은 대개, 확대된 지식과 통찰력을 융화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빛은 눈을 멀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도할 수도 있다. 진리는, 미성숙된 상태에서 제시될 때, 좌절감과 거부반응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진리와 영적인 이해를 추구하려고 애쓰는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수고에 있어서 “유란시아 서”가 도움을 주고 긍정적인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안감을 줄 수도 있다.
“유란시아 서”는 현대 사회를 위한 영적 인도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자료들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자체로 완성된 것이 아니며, 영적인 계몽(啓蒙)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수단도 아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성장과 사회적인 성장을 위한 그 잠재력은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영적인 문예부흥에 대한 창조적인 가능성들에 관심을 두게 되기를 강력하게 권유한다. 이 책의 내용은 균형이 잡혀있고 심오하다. 이 책의 접근방법은 솔직하면서도 친절하다. “믿으라”고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내용이 없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계의 사회적인 관습 속에서 그리고 진화적인 과정으로 통해서 또한 그 속에서 역할을 담당하려고 한다.
“유란시아 서”의 저자들은 모든 민족의 영적인 쇄신과 진보적인 발전을 자극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사회적인 관습을 초월하는 살아있는 유기체가 되도록 운명지어져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가족(家族)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임을 선포한다. 현대의 종교적 관습은 우리 사회를 위한 종교적 사역에 있어서 적합한 자료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할 것이다. “유란시아 서”는 인류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종교적 관습들의 독특한 역할을 지지하고 격려하며 힘을 북돋아준다. “유란시아 서”를 연구하는 기독인 연구 협회는 그리스도교 지도자들과 평신도들 사이에서 “유란시아 서”가 더욱 활발하게 연구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살아있는 믿음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확장시킴으로써 우리 사회 속에서 영적인 문예부흥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영감을 주고 깨달음을 주는 책을 비판적으로 연구해보라고 당신에게 강력히 권고하고자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미래의 종교를 위해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이러한 확장된 영적 메시지를 발견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으로 당신을 돕게되기를 바란다.
왜 유란시아 서를 연구하는가 ?
성직자들과 지도자들이 시간을 내서 “유란시아 서”를 읽도록 노력해야 할 세 가지 기본적인 이유들이 있다:
1. 이 책은 점점 더 증가되는 속도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읽혀지고 있다. 이 책의 교훈에 대한 상식을 갖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2. 성직자들이나 종교 지도자들의 판단에 의하면, 이 책은 현대의 문헌들이 영적인 성장을 이룩하도록 가장 큰 자극을 줄 내용을 담고 있다.
3. 당신은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진리를 찾고있는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당신은 역사적인 철학-종교 자료들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있을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읽었던 책들 중에서 “유란시아 서”가 정신적인 진리를 가장 분명하게 해주는 원천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바라건대,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감화력 있는 이 책을 당신이 읽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한 개인으로서 이 책을 읽어야할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이 책의 내용을 통하여 당신은 보다 깊은 통찰력과 실체에 대한 새로운 면들을 발견하여 당신의 일상생활과 일을 증진시키게 될 살아있는 영적 진리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유란시아 서”는 복잡한 우리 사회 안에 있는 문제들이 해결되도록 기여하는 정보와 식견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은 건전한 생활과 사려 깊은 사고(思考)에 대한 최고의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기존의 전통들과 법률 그리고 관습들이 존중되도록 가르치는 한편, 균형과 성숙을 강조한다. 영적인 우주는 너무나도 실제적이고 확실하게 묘사되고 있으므로, 당신의 삶을 증진시켜서 영적인 유효성의 새로운 차원에 도달하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
- Rev. Dr. Meredith J. Sprunger
No comments:
Post a Comment